Monday, December 2, 2013

‘더글라시즘’의 몇 가지 모티브에 관하여-킴킴갤러리와 그의 친구들 / 이상길





editor's letter 015 예술과 신념, 그리고 선악과 선택 / 홍경한 
art portrait_백지숙 
art portrait_interview 017 공공의, 공동의 큐레이팅 혹은 디렉팅 / 신양희 
art portrait_article 032 <안드레아>, 이 트라이앵글의 세계에서 / 백지숙 
visual column I 036 6개월간의 대장정 마친 제55회 베니스비엔날레… 관람객수 47만5천 명 기록 / 서정임 
art passage loss and depression 038 상실과 우울, 트라우마로 읽는 현대 미술 X-메리 켈리의 산후 기록;-분리불안과 욕망의 기호들 / 우정아 
cyvangarde 042 디자인얼룩, 일상과 일터를 예술놀이로 엮기 / 이광석 
on the boundary 048 ○○○으로서 예술가 / 김장언 
review I 054 두 도시 사이의 특수상대성 이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 레지던시 전시에서 / 김남수 
review II 058 사라지는 것들의 아름다움 ‘전시의 영화’의 대표작가 타시타 딘의 필름 / 김지훈
review III 062 사진-대상-시간 / 장정민 
visual column II 066 2013 가장 힘없는 미술계 인물은 누구? / 주혜진 

feature_미지의 예술을 향한 지적 산물 ‘예술비평’ 경향 《article》은 지난 2013년 1월호 특집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예술 관련 논문 중 꼭 읽어봐야 하는 논문을 모아 보여주는, 소수에 의해서만 읽혀졌다 사라진 예술 관련 논문들을 재발견하는 기획 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특집은 길고 긴, 깊고 깊은 글들 때문에 재미없이 딱딱하기만 하고 때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음에도, 예상과는 달리 독자들 및 미술계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이유는 예술 관련 글이 넘쳐나는 동시대 망망대해 속에서 독자들에게 연구자들의 땀과 혼이 깃든 산물들을 만날 수 있게 했고, 또 말랑말랑한 주제로 호객하는 대중성에만 치중하지 않고 ‘article’이란 제호답게 지식 담론 매체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를 느끼게했던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1여 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경향 《article》은 의 두 번째 버전을 준비했다. 
이번에는 예술 관련 논문이 아닌, 2013년 한 해 동안 세미나, 타 잡지, 전시도록 등에서 발표되었던 ‘예술비평문’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널리 읽히지 못하고 자료실이나 도서관이란 무덤 속에 묻히는 운명을 가진 논문처럼, 예술 비평문들 역시 창구가 협소해 대중의 접근성이 낮고 또 많은 전시나 여러 잡지, 세미나를 통해 생산되는 많은 비평문들 속에서 어떤 글을 읽어야 하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 형편임을 주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지 편집부는 기획의 취지에 맞는 비평문들을 찾기 위해 상당수 자료를 조사하거나 비평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을 시도했다. 
그 결과 13편의 비평문을 선택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 글들은 미술현상과 더불어, 오늘날의 예술을 어떻게 접근하고 연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연다고 할 수 있다. 
‘비평의 위기’를 맞이한 현재, 단지 비평의 위기만을 외치는 수준을 넘어, 예술적 절망에 빛을 선물하며 지나치게 신화화된 예술의 오기(誤記)에 제동을 거는 건강한 비평문들을 지금 이 자리에 소개한다. 
feature I 070 계급적 장벽 앞에서 예술은 어떤 꿈을 꾸는가? / 
심보선 
feature II 073 창의도시 담론에 대한 경계: 자본의 창의, 도시생산계급의 이분화 / 최영숙 
feature III 078 식민지 시기 권력의 도상학: 혁명의 이미지, 이미지의 혁명성-예술작품 레닌, 혁명 이미지의 기원 / 한민주 
feature IV 082 어른들을 위한 유령 이야기-아비 바르부르크의 『므네모시네』 / 윤경희 
feature V 087 한국 근대시의 조건과 타이포그래피적 상상력 / 박현수 
feature VI 092 키치의 문화정치학 / 조주연 
feature VII 096 그리면서 그려지는 것 / 이선영 
feature VIII 102 과일로 무엇인가 해보겠다고 5년째 말한 이의 부분 리서치: 세계과일연구 01 / 현시원 
feature IX 107 안무적 사물이란 무엇인가 / 김남수 
feature X 110 전시 공간 속의 유령들 / 윤원화 
feature XI 113‘더글라시즘’의 몇 가지 모티브에 관하여-킴킴갤러리와 그의 친구들 / 이상길 
feature XII 120 타자의 초상: 19세기 범죄, 정신병, 인종의 초상사진 / 박상우 
feature XIII 122 서울 1969년 여름: 영화 <1>와 김구림의 도시적 상상력 / 신정훈 

on view monthly issue 132 말 많고 탈 많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홍경한
overseas_u.s. 136 지나간 현재: 퍼포먼스를 둘러싼 뉴욕의 몇 가지 장면들 / 김해주 overseas_france 140 몽상적 종합의 시작, 피에르 위그 회고전 / 강영희
overseas_u.k. 144 위베르모르겐의 ‘사용자 비친화적’ 전시 / 손세희 
interview 148 문강형준. 파국은 질서 ‘너머’를 고찰하게 하는 매개 / 주혜진
news 152 books 160 inside of art 163 부산비엔날레, 감독 선임 논란 ‘점입가경’ / 홍경한

Article, Monthly Magazine
Dec.2013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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