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3, 2013

Douglasism Group Photography

@ Kwanhoon Gallery
Oct. 2013
Seoul

Drawing Newspaper #41

Page 22

'Mr. Park D.', Cel Crabeels Film Presentation with Douglas Park @ Takeout Drawing
published by Takeout Drawing
Designed by Workroom

Nov. 2013
Seoul

Thursday, November 14, 2013

Friday, November 8, 2013

Douglasism Screening @ Cinematheque Seoul


Nov. 2013
Seoul



your ground park 展

http://www.tthat.com/zb41pl5/zboard.php?id=neutrino&no=33



바로 우순옥 현대미술작가(이화여대 서양화전공 교수)의 작품!
서점에 있던 책들은 모두 서점과 붙어 있는 옆 갤러리로 옮겨진 상태였다.
 
운 좋게 작가님을 만나 갤러리에서 짧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처음 서점이 텅 비어 깜짝 놀랐습니다!"
"서점 안에서 전시를 하는 중이라서요."
"앗. 그렇군요. 그냥 쓱 지나와서 제대로 보지를 못했네요. 
상당히 작은 작품들이 있었나봅니다."
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지나왔다는 사실에 괜히 머쓱해졌다.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이 맞습니다. 바로 관람객 자체가 작품의 일부이거든요."
"예?"
"텅 빈 공간이 작품이에요. 일상에 존재했던 장소를 비움으로써 질문을 남기는 것이죠."
 
작가는 이 헌책방의 하얀 수직, 수평의 책장들의 선들을 보았다.
그 뒤에 놓인 갤러리의 하얀 방들과 천장 서까래 사이의 하늘들의 선을 보았다.
그리고 서촌이라는 지역에서 이 장소가 가진 상징성까지 보면서 문득 작품에 대한 구상이 떠올랐다고 한다.
 
이 곳을 한 번이라도 와 본 이들이 느낄 당혹감, 서운함, 아쉬움, 텅 빈 공허함 들.
내가 처음 받은 그 인상들은 고스란히 작품 의도에 흡입되어 생명이 되고 있었다.
 
ps.
일단 제가 포스팅 한 자체가 일종의 스포일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처음 포스팅을 보면서 책방 폐점의 아쉬움을 느꼈다면 그것이 어느 정도 작품에 대한 느낌이 될 수 있을라나요.
어찌 되었든 올해 제가 본 작품들 중에 가장 신선한 충격 중 하나였다고 감히 꼽을 수 있을 것 같은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
 
 
다음은 작가의 글 중 일부..

비일상적 장소 onground(갤러리)에 일상적 장소 gagarin(서점)을 개입시키기로 했다. 
예술적 개입의 메타포다. 그렇게 문득 낯설고 자유로우며 무심하게 사회제도적 개념과 담론의 자리를 바꾸어보고자 한다. 
이동되어져 텅 빈 상태의 gagarin은 질문의 장소로 전환될 것이고 일상적 이야기로 가득한 onground는 실천의 장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곳은 'your ground park'로 불리어질 것이다. 
그 장소로 당신을 초대하여 기본을 생각하게 하고 꿈꾸는 푸른 이상을 말 없이 보여줄 것이다. 예술이 인간을 구원할 수는 없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통해 예술과 삶과 세계에 대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이다. 
어쩌면 세상은 환상이고 산다는 것은 꿈꾸는 것일지도 모른다. 
열반(nirvana)은 종종 정원(park)으로도 비유된다하니 언젠가는 그 곳이 나의 예술적 정원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시기간: 2013.10.15-11.12)

commensuratio: 언어로 측정하는, 언어와 균형을 이루는 지점들

Douglasism Festival: Dr. Sumi Kang's Lecture-performance @ Seoul Art  
Nov. 2013
Seoul
photo and image by 달항아리, Sumi Kang

Thursday, November 7, 2013

Platform for Korea Contemporary Art


Amado Art Space
Oan Kim Show: Death in the Afternoon
Oan Kim Concert: Film Noir Machine
http://www.theartro.kr/issue/issue.asp?idx=48&curpage=

Tuesday, November 5, 2013

Douglasism Festival Screening

http://www.cinematheque.seoul.kr

10월과 11월에 걸쳐 서울 각지의 갤러리, 공연장, 공공장소 등에서 열리는 2013 더글라시즘 페스티벌의 일환인 상영회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립니다. 킴킴 갤러리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작가이자 퍼포먼스 예술가, 독립 큐레이터로서 여러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형식의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영국 출신의 더글라스 파크가 주연 및 조연으로 참여한 14편의 작품을 상영합니다. 

더글라스 파크는 신화적인 인물에서부터 형사 콜롬보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내며, 특유의 말씨와 내레이션을 이용한 이색적인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더글라스 파크와 앤서니 그로스가 함께 작업한 영화들은 아날로그의 종말과 함께 도래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고 도시 환경과 생태의 문제 그리고 개인의 관계를 정치적인 맥락에서 탐구합니다. 그 밖에도 현대사회의 어두운 면모인 실업을 다루거나 건축에 대한 독특한 연구를 보여주는 영화에서부터 초기 무성영화의 기법을 따르거나 과학소설과 컬트 문화에 영감을 받은 그리스 신화에 대한 영화, 핵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계약직 직원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인문예술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 단편 A Short Films A(74min)
- 어둠의 이면 Flipside of Darkness 
- 몰입 테스트 - 블랙홀 시나리오 Immersion Test-Black Hole Scenario
- 영혼의 퇴색 L'eclipse de l'ame (The eclipse of the Soul) 

* 단편 B Short Films B(59min)
- 무들 포차르트 안녕히 Au Revoir Moodle Pozart
- 무들 포차르트 안녕히, 다큐멘타리 : 기록자 Au Revoir Moodle Pozart, Documentary: The Chronicler
- 불안한 구조/구조적인 불안 Disquiet Tectonica/ Tectonic Disquieta
원자력 발전소 Glow Boys

* 단편 C Short Films C(52min)
- 조상 전래의 실업 Ancestral Unemployment 
- 원자력 발전소 계약직 사원과의 인터뷰 Interview With a Nuclear Contract Worker
- 마르셀 Marcel
- 흰 숫사슴 White Stag 

* 단편 D Short Films D(85min)
- 형사 콜롬보, 케인의 혁명 Colombo in Kane's Revolution
- 형사 콜롬보가 콜롬보를 먹다 Columbo Eats Columbo
- 아르크 인스티튜트 Institute des Arques

▣ 특별행사

강연∥ 강수미 (미학, 미술비평)
제목∥ 코멘수라티오 commensuratio: 언어로 측정하는, 언어와 균형을 이루는 지점들 
일정∥ 2013.11.8(금) 17:30 단편C 상영 후 
강연소개∥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강연Contemporary Performance-Lecture’이라는 형식을 통해 인문예술지식의 전달과 비평 담론의 공유가 실제 시간과 공간에서, 즉각적인 동시에 총체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서 ‘컨템포러리 퍼포먼스-강연’은 현대미술가들이 “미술로서의 가르치기teaching as art’를 표방하며 강연 형식을 빌려 자신의 퍼포먼스 작품을 완성하는 것과 정반대 방향에서 저자가 고안해냈다. 요컨대 그것은 ‘가르치기로서 미술art as teaching’을 탐색하는 ‘지식의 현장 수행’이다. 이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코멘수라티오: 언어로 측정할 수 있는, 언어와 균형을 이루는 지점들>에서 언뜻 제멋대로이고 자의적이며 우연에 기대는 것처럼 보이는 발화 형식을 빌려, 실제로는 각 존재, 상황, 경험의 내부와 외부를 측정해 들어가고 언어와 그것들이 균형을 이뤄가는 학자/비평가의 지적 순간들을 청중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 더글라시즘 페스티벌의 전시회 티켓을 지참하시는 분들께 영화 티켓 천원을 할인해 드립니다.

1.어둠의 이면마크 에리얼 왈러2007 | 영국, 폴란드 | 12min | Color
2.몰입 테스트 - 블랙홀 시나리오앤서니 그로스2011 | 영국 | 7min | Color
3.영혼의 퇴색얀 마스트 외2012 | 벨기에 | 55min | Color
4.무들 포차르트 안녕히미셸 나이스미스2003 | 프랑스 | 17min | Color
5.무들 포차르트 안녕히, 다큐멘타리 : 기록자미셸 나이스미스2003 | 프랑스 | 14min | Color
6.불안한 구조/구조적인 불안미셸 나이스미스, 니코 독스, 크리스 델라쿠르, 더글라스 파크2002 | 벨기에 | 15min | Color
7.불안한 구조/구조적인 불안미셸 나이스미스, 니코 독스, 크리스 델라쿠르, 더글라스 파크2002 | 벨기에 | 15min | Color
8.조상 전래의 실업미셸 나이스미스2010 | 벨기에, 스위스 | 14min | Color
9.원자력 발전소 계약직 사원과의 인터뷰마크 에리얼 왈러1999 | 영국 | 9min | Color
10.마르셀마르셀(collective)2009 | 벨기에 | 26min | Color
11.흰 숫사슴마크 에리얼 왈러2000 | 영국 | 3min | Color
12.형사 콜롬보, 케인의 혁명앤서니 그로스2010 | 영국 | 30min | Color
13.형사 콜롬보가 콜롬보를 먹다앤서니 그로스2009 | 영국 | 28min | Color
14.아르크 인스티튜트미셸 나이스미스2012 | 프랑스, 벨기에 | 30min | Color

S1/S2/S3/
11.08.Fri15:00
단편 A
Short Films A
74min
17:30
단편 C 
Short Films C
52min

상영 후 강연 강수미(미술평론가)
 
11.09.Sat16:00
단편 C
Short Films C
52min
18:00
단편 B
Short Films B
59min
20:00
단편 D
Short Films D
85min
11.10.Sun15:00
단편 B
Short Films B
59min
17:00
단편 D
Short Films D
85min
19:00
단편 A
Short Films A
74min
Information
-일반 7,000원, 청소년 6,000원, 관객회원/노인/장애인 5,000원
-인터넷 예매는 맥스무비, YES24, 티켓링크에서 가능
-티켓 구입은 상영 당일을 포함한 3일 전부터(휴관일 포함), 교환 및 환불은 상영시간 20분 전까지만 가능합니다.
-카드사 및 통신사 할인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더글라시즘 페스티벌” 현장 예매는 11월 8일(금)부터 14시부터 시작합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15분이 지나면 상영관에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